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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100' 후보 2위 오른 게임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은 누구?

美 '타임100' 후보 2위 오른 게임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은 누구?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마르쿠스 '놋치' 페르손(사진 출처:time100.time.com)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해마다 선정하는 '타임100' 올해의 인물 분야에 게이머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게임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Markus Persson)이 후보 선정 온라인 투표에서 2위를 차지 했기 때문.
게이머들에게는 '놋치'(Notch)로 알려진 마르쿠스 페르손은 2012년 가장 '핫'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게임 개발자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럭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집을 짓고, 몬스터의 침입을 막는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이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광대한 월드맵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이 작품은 전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아 전 세계 판매량 2000만장 기록해 '대박' 났다.

게이머가 꼽은 '마인크래프트'의 매력은 자유도다.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집을 짓고, 밭을 일구는 재미에 집중한 이 게임은 타 게임의 '하우징' 시스템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구조 설계 덕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게이머가 모여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시뮬레이션 하거나, 유명 영화의 배경이나 캐릭터를 만드는 모습은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어 화제가 됐었다.

현재 '마인크래프트'의 판매 이익은 약 25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마르쿠스 페르손을 포함해 전 직원이 30여 명에 불과한 모장AB(Mojang AB)가 올린 성과다.

모장AB는 '마인크래프트' 유통을 위해 2010년 설립된 벤처 회사로, 수 많은 게임 업체와 벤처캐피털업체의 투자 및 합병 제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르쿠스 페르손은 이런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지금의 그와 모장AB를 있게 한 인디 게임 정신과 순수성, 열정을 지키기 위한 '독한' 조치였다. 이런 발표가 있을 때마다 게이머들은 그와 모장AB의 방식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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