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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잡아라' FPS시장 폭풍전야…대작출시 '봇물' 예고

'서든어택 잡아라' FPS시장 폭풍전야…대작출시 '봇물' 예고
총싸움 게임 시장을 둘러싼 게임업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FPS 게임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서든어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2005년 정식 서비스 이후 8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것. '스페셜포스' 등이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있지만,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게임성과 신형 엔진으로 무장한 FPS 게임이 '서든어택'의 아성에 도전한다. 개발 중인 FPS 게임만 10여종. 올 상반기에만 3종 이상의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RPG와 슈팅을 결합한 '하운즈'가 지난 2월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크라이텍 엔진을 사용한 '워페이스'가 오픈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대립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오는 2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넥슨의 '워페이스'는 '크라이시스' 시리즈로 유명한 독일 크라이텍이 최초 선보이는 온라인 FPS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차세대 비주얼, 인공지능, 물리 움직임 등이 특징이다. 부상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메딕, 원거리의 적을 제거하는 스나이퍼 등 각 병과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분대 단위의 전투가 잘 구현됐다.

넥슨은 이번 공개서비스에 앞서 총 3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 보다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동 및 발칸지역을 배경으로 한 총 80개의 협동모드 ‘캠페인(미션)’을 제공, 워페이스가 표방하는 차별화된 ‘팀 플레이’의 재미를 전달하고, 점령, 폭파 등 총 9가지 맵으로 구성된 ‘PvP(Player vs Player)’ 모드와 캐릭터 병과별로 장착 가능한 수십여 종의 장비를 선보인다.
'워페이스'의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넥슨 이정배 실장은 “협동미션을 강조한 워페이스만의 차별점이 기존 FPS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2월 슈팅과 RPG 요소를 결합한 '하운즈'로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단순 반복적인 몬스터 사냥과 미션 수행, 밋밋한 액션 등 기존 RPG의 특성을 뛰어넘어 강력한 근접공격은 물론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며,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하운즈'의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미션은 주요 스토리를 따라가는 메인미션과 부상병 구출, 거점방어 등의 서브미션으로 탄탄하게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엔에스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바이퍼서클'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FPS 게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퍼서클’은 근미래에 초국적 기업들이 벌이는 경쟁을 배경으로 한 게임. 총 4개의 병과로 잘라지는 캐릭터 스타일로 팀 플레이의 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이하 카스2)'와 NHN 한게임의 '메트로컨플릭트(이하 메컨)'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카스2'는 넥슨이 밸브와 손잡고 개발 중인 신작 FPS 게임으로, 최신 버전의 소스엔진을 사용해 보다 세밀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은 물론 FPS게임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원작의 타격감과 리액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컨' 또한 언리얼엔진3를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진보된 게임성을 통해 2013년 FPS의 세대교체를 가져올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FPS 전문 개발사 레드덕이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FPS 게임 시장에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공개될 신작 FPS 게임 모두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어 서든어택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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