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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골드복사에 PC방 접속 장애 '시끌'…이용자 항의 폭주

인기 온라인게임 '디아블로3'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북미 서버를 통해 발생한 골드복사 버그를 비롯해 아시아 서버의 PC방 이용 장애가 지속되며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버그 발생 이틀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대응을 못하고 있어 북미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될 전망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10일 현재 '디아블로3' 북미 서버의 현금경매장을 폐쇄하고,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8일 '디아블로3' 북미 서버에 1.0.8 패치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패치 버전에서 발생한 골드 복사 버그는 화폐 경매장에서 현금을 골드로 전환할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그 발생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악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태가 확산됐다. 실제 게임 내에서는 아이템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측은 "이번 버그는 소수 이용자들에게만 영향을 끼쳤을 뿐더러, 기존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서버 롤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버그를 남용한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합당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서버의 경우 현금경매장 시스템을 다시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게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서버에 이어 아시아 서버도 말썽이다. '디아블로3' 아시아서버는 PC방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태다. 이용자들은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장애에 따른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블리자드의 운영 방식에 비난을 일삼고 있다.

이용자들은 "집에서는 되는 데 왜 PC방에서만 안되는지 모르겠다", "패치하는 날마다 오류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 "패치 공지가 아닌 접속 안된다는 공지를 먼저 올려라", "게임 관리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등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1.0.8 패치 이후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버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3'는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10일 현재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20위로 내려 앉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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