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코리아는 오는 8월 28일까지 두 달동안 PC방에서 접속하는 '와우' 이용자에게 강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와우' 서비스 국가 중 오직 국내에서만 실시되는 이벤트로, 해당 강화 효과를 얻으면 공격력, 치유량, 생명력 등 주요 능력치가 10%씩 높아져 보다 빠른 사냥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의 이번 이벤트에 반발하고 있다. 정액권을 결제해 자택에서 접속하는 것과 PC방에서 접속하는 '와우' 캐릭터의 능력치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용자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결제를 완료한 정액이용권을 환불하는 이용자들까지 속속 나타날 정도다.
그동안 캐릭터간 밸런스를 해치는 유료 아이템 및 이벤트를 단 한 차례도 실시한적이 없었던 '와우'였던만큼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박탈감이 더욱 크다는 반응이다.
국내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PC방 이용자만 우월하고 정액결제 이용자는 저열한가요? 박탈감이 너무 커서 '와우' 못하겠네요"(모헬리), "요즘 정액결제 게임도 거의 없어지는 마당에 결제까지 하며 이용해주는 충성 고객들 뒤통수를 이렇게 때리시나요"(대우주), "혹시 한국에서 '와우' 서비스 철수합니까? 그래서 여름한철 바짝 벌어보려고 이런 이벤트 하세요?"(임포트) 등 반응을 살필 수 있다.
한편 28일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PC방 인기순위는 전일대비 4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라 있다. 이번 능력치 상승 이벤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