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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도타2', LOL 독주 제동걸까…대항마로 급부상

넥슨 '도타2', LOL 독주 제동걸까…대항마로 급부상
넥슨의 '도타2'가 '리그오브레전드'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곳곳에서 '도타2' 흥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스타터리그' 개막전에는 200여명의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20, 30대 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용자들이 '도타2' 첫 국내 리그를 찾았다는 것이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6월 말 진행된 대회 예선에서는 전국 각지의 47개 팀, 230여 명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도타2'가 아직 정식서비스 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현재 비공개테스트 중인 '도타2' 동시접속자수는 전세계적으로 33만명선에 이른다.

북미 게임업체 밸브가 개발한 '도타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 장르의 게임이다. 밸브의 최신 소스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밸런스를 자랑한다. '도타2'의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은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최적의 상대를 찾아준다. '도타2' 퍼블리셔인 넥슨은 국내 이용자들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도타2'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게임업계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타2'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출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PC방 점유율만 40%대에 육박할만큼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AOS 게임. 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빈번히 고배를 마셨다. 유력한 대항마로 손꼽히던 엔트리브소프트의 '혼' 역시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경쟁에 실패, 최근 서비스 종료가 결정되기도 했다.
에릭 존슨(Erik Johnson) '도타2' 총괄 개발자는 "'도타2'는 전략과 경쟁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훌륭한 게임으로 이미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사 넥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일부터 '도타2' 첫 국내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테스트는 '도타2' 베타키를 소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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