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판교로 이전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음 달 세차례에 걸쳐 2300여명의 임직원이 이동을 시작한다. 임직원 규모가 상당한 만큼 매주 월요일 분산 이동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경암빌딩은 모두 임대를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판교단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게임업체 뿐만 아니라 IT업체들의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실리콘밸리를 넘어, 국내 신사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에는 NHN 한게임이 네이버와 결별한다. NHN은 오는 8월 1일부터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를 분할, 포털과 게임 사업을 별도 분리한다. 회사측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털과 게임의 사업부문 분할을 추진한 것"이라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N은 7월 3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주식 거래가 중지된다. 네이버와 NHN 엔터테인먼트는 8월 말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존속법인 네이버의 대표이사는 김상헌 현 NHN 대표이사가 맡게 되며, 분할법인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에는 현 NHN 게임부문 대표인 이은상 대표가 내정됐다
NHN 한게임이 독립 체제로 전환되면서, 향후 운영 주체 등 사업에 대한 변화도 클 전망이다. 일단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게임'과 채널링 게임에 대한 주체가 가려지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웹보드게임 역시 변화가 점쳐진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을 확률이 높을 뿐더러, 이를 대체할 게임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공개될 가능성도 커졌다.

모바일 기업들이 추진 중인 스모협도 8월 정식 출범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서울전파관리소는 최근 스모협으로부터 전달받은 설립 허가소를 검토 중이며, 이달 25일까지 설립 허가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모협은 카카오를 주축으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컴투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키위풀 등 15개사가 참여해 발족시키는 협단체다. 협회는 모바일 서비스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회장사는 카카오가 맡는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 논의가 많은데, 모바일 서비스가 이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며 “기존 인터넷 분야와는 다른 모바일 분야 이슈에 초점을 맞춰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스모협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 출범으로 중소 모바일 개발업체들을 비롯, 모바일 게임산업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대를 걸게 됐다. 모바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약속한 미래부 산하 협회로 발족한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부는 소프트웨어 기반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등 차세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웹보드게임 사행화 방지를 위한 정부의 규제 정책도 8월 정식 시행된다.
문화부는 최근 새누리당과 국회 당정협의를 통해 웹보드게임 1회 베팅 규모를 1만원으로 제한하는 등 웹보드게임 사행화 방지에 대한 설명 및 동의를 구하는 당정협의를 마쳤다. 인터넷 게임 사행화 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입법화 하겠다는 것.
개정안에는 하루 1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잃었을 경우 48시간동안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한편, ▲불법 환전 금지를 위한 무작위 게임방 구성 ▲게임의 자동진행 금지 ▲타인의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게임 접속 시 본인인증 시행 등이 담겨있다.
문화부는 상기 개정 시행령을 지난 6월 21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 상태다. 관계부처·업계 및 국민들의 의견을 수렵해 시행한다는 계획. 8월에는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동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웹보드게임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게임을 포함한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등 웹보드게임 서비스 업체 다수가 매출 하락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반대로 웹보드게임 중독에 대한 이슈는 점차 사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