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루팅크라운' 이지혜 PM "실시간 전투의 맛 제대로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1215131857227_20150212151447dgame_1.jpg&nmt=26)
'루팅크라운'은 하복의 모바일게임 엔진 '프로젝트 아나키'를 쓴 최초의 게임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란 힘든 일이다. 그런 만큼 더 노력했고, 갈고 닦았다. 그렇게 나온 게임이 '루팅크라운'이다.
◆출시 늦춘 만큼 완성도 'UP'
사실 '루팅크라운'은 지난해 9월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출시됐다. 하지만 출시가 늦춰진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 출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우리도 빨리 게임을 내놓고 싶었어요(웃음). 하지만 게임을 출시하고 문제를 수정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잘 다듬어 내놓는 게 맞다고 판단했죠. 이용자들이 실시간 환경에서 쾌적하게 '루팅크라운'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인터뷰] '루팅크라운' 이지혜 PM "실시간 전투의 맛 제대로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1215131857227_20150212151448dgame_2.jpg&nmt=26)
'루팅크라운'은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PVE, PVP를 즐길 수 있다. PVP 모드의 경우 한 이용자당 100명의 유닛을 사용할 수 있는데 2대2 모드로 진행하면 총 400명이 한 화면에 가득 차게 된다. 그럼에도 큰 무리 없이 모바일 화면 속에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진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엠트릭스가 출시를 늦춰가면서까지 노력한 결과다.
◆'COC'와는 확실히 다르다
이지혜 PM은 '루팅크라운'이 '클래시오브클랜'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기본적인 틀은 유사하지만 그래픽이나 실시간 대전, 영웅의 성장 등 '루팅크라운'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다는 말이다.
'루팅크라운'을 처음 접했을 때 그래픽에 감탄했다. 기존 전략 게임들은 2D 그래픽 기반이고, 시점 변화도 확대와 축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루팅크라운'은 다르다. 풀 3D로 구현된 그래픽에 360도 회전이 가능해 '보는 재미' 또한 남다르다.
![[인터뷰] '루팅크라운' 이지혜 PM "실시간 전투의 맛 제대로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1215131857227_20150212151448_3.jpg&nmt=26)
또 이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동화풍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마치 서양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원래는 동화풍으로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루팅크라운' 원화를 그리신 분이 이런 쪽에 워낙 전문가라 잘 하는 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웃음)."
또 동화 속 주인공들이 영웅으로 등장한다. 빨간모자, 피노키오, 라푼젤, 피리부는 사나이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은 '루팅크라운'에서 각각의 스킬을 갖고 전투에서 저마다의 능력을 뽐낸다.
이 영웅들은 모험 모드를 진행하면서 구매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또 자신이 얻은 영웅들을 강화할 수 있으며, 영웅의 육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레벨 초기화를 통해 언제든 다시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터뷰] '루팅크라운' 이지혜 PM "실시간 전투의 맛 제대로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1215131857227_20150212151448_4.jpg&nmt=26)
물론 약탈전 모드도 완벽히 구현, 기본도 충실하다. 미리 생산해 놓은 병력과 등록해 놓은 영웅 뿐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지닌 스킬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루팅크라운'은 모험 모드, 약탈전, PVP 등 세 가지 모드가 순환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요. PVP 모드에서 하트를 다 소진했다면 모험 모드를 즐기시면 됩니다. 아무런 자원이 안들거든요. 모험 모드를 통해 영웅을 획득했다면 약탈전에서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겠죠?"
◆성공적 론칭 위해 최선 다할 것
'루팅크라운'은 이용자 의견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게임이다. 초기에 이용자들이 지적한 불편한 사항을 모두 수렴했다. 또 최적화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면 바른손이앤에이와 엠트릭스의 노고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이지혜 PM은 '루팅크라운'을 전략 SNG 장르 게임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론칭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공적 서비스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이지혜 PM의 설명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새로운 테마를 오픈하면서 이와 동시에 신규 영웅을 선보이고, 색다른 PVP 맵, 3대3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인터뷰] '루팅크라운' 이지혜 PM "실시간 전투의 맛 제대로 살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1215131857227_20150212151449_5.jpg&nmt=26)
'루팅크라운'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이지혜 PM은 멋쩍은 웃음과 함께 '고생'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엠트릭스의 첫 작품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나날들이 스쳐갔으리라.
"고생'은 제게 국한된 것이고 이용자들에게는 '루팅크라운'이 '즐거움'이 됐으면 해요. 실시간 전투가 강점인 '루팅크라운'은 직접 해보면 '클래시오브클랜'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루팅크라운'만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웃음)."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