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다음게임, 270억 손해보고 온네트 매각한 속내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317164494886_20150813171824dgame_1.jpg&nmt=26)
13일 다음게임은 온네트의 지분 86.21% 및 경영권 일체를 80억 원에 매각했다. 온네트가 지난해 매출 178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다음이 온네트를 다음게임 산하에 편입시킨 것이 게임부문 철수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카카오와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합병 이후 게임사업에서 손을 떼고, 모바일 게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함이라는 것. 당시 다음 측은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온네트 측 입장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게 다음게임의 설명이다. 온네트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데, 다음게임으로서는 해외 쪽 지원을 하는 데 있어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스포츠게임, 글로벌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웹젠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매각이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13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온네트의 해외 법인들은 물론 '샷온라인'의 IP, 개발 기술까지 확보했다.
2011년 다음이 335억 원에 인수했고,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다음게임이 350억 원에 인수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이번 온네트 매각은 다음게임이 손해 보는 장사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다음게임의 속내에 관심이 모이는 것.
다음게임 관계자는 "자체 IP 확보를 위해 신경쓰고 있고, 그 일환으로 최근 슈퍼노바도 인수한 것"이라며 "온네트를 매각한 금액으로 자체 IP 확보 쪽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