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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디션 DB 분쟁, 중국서도 벌어지나

[이슈] 오디션 DB 분쟁, 중국서도 벌어지나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와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 간의 '오디션' DB 분쟁이 국제 소송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티쓰리는 나인유와 '오디션' 계약을 직접하면서 DB 소유권에 대한 해결책을 일임한 상태. 만약 나인유가 기존 DB를 활용한 무단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와이디와 마찰을 빚게 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쓰리는 나인유와 퍼블리싱 합의 계약을 체결,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 DB 없이 백지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나인유가 중국 정서상 '일단 쓰고 본다'는 식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티쓰리와 나인유 양사 경영진이 '오디션' 중국 서비스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지 상태로 '오디션'을 시작할 경우 흥행을 장담키 힘들기 때문.

이 때문에 와이디는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오디션' 계약이 끝나는 9월 30일 이후 와이디와 티쓰리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이용자 DB는 일괄 폐기될 예정이다. 와이디는 만약 '오디션' DB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포착되면 곧바로 소송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물론 나인유가 중국에서 기존 DB 없이 새롭게 '오디션'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분쟁 요소는 없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리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와이디 측 입장이다.
티쓰리는 나인유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오디션' DB를 무단 사용하더라도 이는 티쓰리와 무관하며, 와이디와 나인유가 풀어야할 문제가 될 수 있다.

와이디 관계자는 "비밀유지 때문에 나인유는 우리와 티쓰리의 계약서를 보지 못해 절차를 자세히 모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고, 무단 DB 사용이 포착되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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