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많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8시 현재 'LoL'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서버 접속 불가 현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 'LoL' 서비스사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접속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랭크 게임을 비활성화 조치 중"이라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임 클라이언트에 게시했으며, 'LoL' 공식 홈페이지에도 로그인 대기열 발생 현상에 대한 안내문을 올렸다.

라이엇은 이미 진행된 랭크 게임에 보상 모드를 적용했다. 보상 모드 적용 중에는 랭크 게임에서 패하더라도 점수가 하락하지 않는다. 반대로 승리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절반의 점수만 획득하게 된다.

'LoL' 장애 현상에 대해 적지 않은 이들이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태풍 및 폭우 등의 영향으로 네트워크망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네티즌들은 'LoL'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를 기다리면서도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는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