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인스턴트 게임을 '페이스북 라이트(이하 라이트)' 앱으로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인스턴트 게임 플랫폼을 확장해 게임 그룹을 '라이트'로 확장한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일일 인스턴트 게임 서비스 이용자(Daily Active Users)가 25% 증가했으며, 지난 달 17억 게임 세션 이상이 생성된 기록도 공개했다.

'라이트'는 현재 페이스북이 테스트 중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페이스북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페이스북의 핵심 기능만 지원해 페이스북보다 용량이 적은 앱이기 때문에 페이스북보다 로딩 속도가 빠르며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인스턴트 게임의 경우 HTML5 기반으로 제작되는 게임으로, 설치가 필요 하지 않고 빠른 로딩이 강점이다.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게임을 '페이스북 라이트' 사용자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게임 즐겨찾기 검색 등 여러 기능을 향상시키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