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 앞두고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대형 업데이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WoW'는 2021년 5월24일부터 5월3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5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습니다. 순위는 한 계단 상승에 그쳤지만 점유율은 지난주(0.81%) 대비 대폭 상승한 0.92%를 기록하며 1% 벽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는 6월2일 'WoW' 대규모 확장팩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된 뒤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별도 서버로 업데이트돼 과거 'WoW'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경험을 다시 느끼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미 사전 패치를 적용했으며, 확장팩 관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불타는 성전 클래식'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이같은 노력에 '불타는 성전 클래식' 정식 출시 전부터 'WoW'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데요. 다음주 순위표에서 'WoW'가 얼마나 더 높은 자리에 오를지 기대됩니다.
◆리니지2, 각성 서버 업데이트 후 3계단 ↑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각성 서버에 적용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리니지2'는 2021년 5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2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15위)보다 3계단 오른 순위에 점유율도 1.5배 이상 오르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씨는 5월26일 '리니지2' 각성 서버에 '정점에 서는 자, 마스터 클래스 데스나이트'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 추가를 비롯해 신규 월드 전장 '디스론', 신규 월드 보스 '아이기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접속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강화에 실패해 파괴딘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블랙 쿠폰'을 비롯해 푸짐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리니지2' 각성 서버를 찾는 이용자들이 줄어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