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엔픽셀 '그랑사가' 2관왕 영예

'오딘'은 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과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스타트업기업상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한순 PD의 우수개발자상까지 합쳐 '오딘'이 총합 4관왕에 올랐다.
'오딘'은 17주 연속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품질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웅장한 배경 세계관,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으로 '리니지M'이 굳건히 지키고 있던 구글 매출 1위 자리에 오르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를 뒤집은 바 있다.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 HG의 '메탈릭 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등 3개 작품에 돌아갔다. 개성 넘치는 '라스 기사단'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최근 MS와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우수상과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인기게임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은 게임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지브리 협력 프로젝트, 넷마블네오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에 돌아갔다.
굿게임상은 잼블로의 한글 보드게임 '라온 모바일'이 수상했다. '라온 모바일'은 제시된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단어를 만드는 게임으로 두뇌 개발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디카바(INDICAVA)의 인터랙티브 무비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는 인디게임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위메이드 신유정 사업부장에게 돌아갔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굿게임상 : 라온 모바일(잼블로)
스타트업기업상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위메이드 신유정 사업부장
인기게임상 :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인디게임상 :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인디카바)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 그랑사가(엔픽셀)
기술·창작상 사운드 : 제2의 나라(넷마블네오)
기술·창작상 그래픽 : 오딘(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기술·창작상 캐릭터 :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
e스포츠발전상 : WDG
사회공헌우수상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우수상 :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 차일드(스튜디오 HG),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최우수상 : 쿠키런 킹덤(데브시스터즈)
대상 : 오딘(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