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자가 직접 채널 규칙 정하는 투표 시스템 '조율자의 제단'
김의현 디렉터는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정하는 것보다 이용자분들이 중요한 주제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채널별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고도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투표 항목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된 이용자 의견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히트2'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이용자 밀도가 아닌 채널별로 각기 다른 규칙과 콘텐츠를 지닌 구성 방식을 택했다. 먼저, 위협 요소가 많은 'HARD 채널'에서는 항상 PK가 가능하며 그만큼 획득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률이 다른 채널보다 높다. 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처치 시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채널'은 투표를 통해 PK 가능 여부가 결정되지만 PK 가능으로 의견이 모일 경우 보스 몬스터의 보상 아이템이 추가로 지급된다. '2채널'부터는 투표 결과에 따라 채널 규칙이 정해지지만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김의현 디렉터는 "위험을 견디면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채널도 있지만 안정적인 파밍을 위한 채널도 있기 때문에 이용자분들께서 목적에 맞는 채널에 입장하시기를 추천 드린다"고 밝혔다.


박영식 PD는 모든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 운영법을 명확히 약속했다. 노력으로 얻은 아이템의 가치를 훼손하는 판매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며, 동일 등급의 아이템에 차등 확률을 적용하지 않고, 합성으로 얻지 못하는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100% 이용자가 원하는 클래스만 얻을 수 있는 시스템 '클래스 지정 소환권'을 선보인다. 또, 희귀 등급까지 거래소를 통한 완전한 형태의 개인 거래를 지원한다.
박영식 PD는 "무소과금 이용자들의 유료재화 획득처인 인게임 보상요소는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위 이용자들이 무소과금 이용자분들에게 재료를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꼭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제시한 '히트2'는 8월25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사전 캐릭터 및 서버 선점 이벤트, 네 번째 채널 규칙을 정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길드 마크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길드 마크를 게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