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44개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 사실을 공지했다. 이 중 국내 업체가 개발한 게임은 총 7개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넷마블의 '제2의나라',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엔픽셀 '그랑사가' 등이 외자판호 발급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정부는 수년 동안 한국산 게임의 중국 내 외자판호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2020년 말 컴투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외자 판호를 받아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극소수의 국내 개발사 개발 게임에 외자 판호가 발급되면서 한국 업체들이 신작의 중국 서비스에 난항을 겪어온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