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 2일 '마블 퓨쳐 레볼루션'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 포럼을 통해 발표했다.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지난 2일부로 결제가 차단됐으며, 오는 8월25일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결제 이후 사용되지 않은 재화는 8월25일 오전 11시까지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 입금은 환불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지문에는 서비스 종료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용자 감소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10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서비스 규모 축소를 발표했고, 이후 신규 콘텐츠 추가를 비롯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한 것이 서비스 종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발사 넷마블몬스터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이 저조한 흥행 성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개발사의 사업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어 신작들에 개발인력을 재배치하고,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에 대한 애정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