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왼쪽)과 게임플 길용찬 기자(오른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12513541402138a7a3ff81e611216945212.jpg&nmt=26)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길용찬 기자는 '[시선 20] 주 69시간? '판교의 공포'는 이유가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역행 위기를 맞이한 게임계 업무 환경에 대해 다뤘다.
길용찬 기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는 게임계에서 악용되기 쉽다는 점을 꼬집었다. 주 52시간 시행 이후, 게임계 종사자 주당 평균 노동시간과 크런치 모드 경험자 비율은 극적으로 감소했는데, 주 52시간 유연화로 인해 개선된 환경이 다시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대형 게임사 위주로 폐지된 포괄임금제와 대형 게임사의 매출액 및 수출액을 분석했을 때, 이미 실적과 업무 환경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진 추세에 근무 유연화가 더해질 경우 대형 기업과 중소 업체들 간 업무 환경 양극화가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IT 업계 전체를 상대로 인재 경쟁 및 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게임사 또한 업무 환경 악화로 인재 이탈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마지막으로 길용찬 기자는 게임이 철저하게 사람으로 인해 만들고 관리하는 산업으로, 인간으로서 관리할 때 장기적인 게임계 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도입에 따라 게임업계 특유의 크런치 문화와 맞물려 발생되는 우려점을 잘 짚어낸 칼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표현한 기사라 평가했다.
길용찬 기자는 이번 기사로 2023년 2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기사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2023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오른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12513560906828a7a3ff81e611216945212.jpg&nmt=26)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오른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12513562107348a7a3ff81e611216945212.jpg&nmt=26)
한편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양질의 기사 작성 및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이달의 기자상' 및 '올해의 기자상'을 소속 기자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 게임산업의 올바른 성장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각종 토론회와 강연회, 점프업G, '게임 오브 지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