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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발로란트, 점유율 급등…FPS 1위 굳히기 돌입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발로란트, 점유율 급등…FPS 1위 굳히기 돌입
◆발로란트, 점유율 급등…주간 점유율 9% 육박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FPS게임 '발로란트'가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일 PC방 점유율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주간 점유율도 대폭 상승했는데요.
[PC방순위] 발로란트, 점유율 급등…FPS 1위 굳히기 돌입
'발로란트'는 2024년 2월12일부터 1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위)와 동일한 3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6.66%) 대비 대폭 오른 8.78%를 기록, 4위 '서든어택(5.93%)'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발로란트'는 지난 14일 게임트릭스 기준 일일 PC방 점유율 9.0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게임성이 개선돼 '발로란트'가 대세 FPS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최근 국내서 개막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열기도 '발로란트'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발로란트'의 월간 점유율 기록 경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로란트'는 지난 1월 게임트릭스 기준 월간 PC방 점유율 7.21%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2월1일부터 18일까지 7.73%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어서 이 추세대로 2월을 마친다면 월간 기록 경신이 유력합니다. '발로란트'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韓 아시안컵 부진 영향? 'FC온라인' 점유율 하락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FC온라인'이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FC온라인'은 2024년 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1.5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지난주(13.70%)보다 2% 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넥슨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진행했던 PC방 접속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FC온라인'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연휴 기간 동안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특급 보상을 얻을 수 있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이 4강에서 탈락하며 마무리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대회서 불거진 대표팀 불화설이 'FC온라인'의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선수들간의 충돌로 인해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는데요. 대표팀 부진까지 겹치며 축구게임인 'FC온라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시안컵'은 개최국 카타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는데요. 'FC온라인'으로 치러지는 'ek리그'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FC온라인'이 하락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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