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이하 재단)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이하 AAC) 애플리케이션 '나의AAC' 신규 버전 출시를 계기로 진행한 '찾아가는 AAC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AAC는 말 또는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도와주는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재단은 2015년 '나의AAC' 앱을 무료 배포했으며, 2022년부터 사용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전면 개편에 착수해 지난 11일 '나의AAC' 앱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재단은 수도권 외 지역에도 AAC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3월22일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 강원 춘천, 서울 금천, 충청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AAC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교육은 AAC의 개념과 '나의AAC' 신규 앱 서비스 소개, 효과적인 AAC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회차별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장애가족,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등 의사소통장애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의AAC' 신규 버전은 사용자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눠진 기존 3개 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단일화 된 것으로 엔씨소프트 AI 테크 센터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어휘 수가 늘어나 배열이 최적화되는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재단은 "웹접근성을 한층 높인 '나의AAC' 웹사이트 내 사용자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통해 수집한 실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AAC가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의AAC'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