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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배틀크러쉬', 신화 속 인물들이 귀엽게 변한 배경은?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배틀크러쉬'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소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지난 17일 공식 블로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의 캐릭터 제작 비하인드를 밝히며, 캐릭터 3D아트팀의 업무 방식과 캐릭터 제작 배경을 소개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엔씨는 '배틀크러쉬'의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97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게임성,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 배틀패스 중심의 BM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특히 엔씨는 특색있고 귀여운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공통적으로 많았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캐릭터 '롭스' 제작 과정(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캐릭터 '롭스' 제작 과정(제공=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는 신화 속 인물을 배경으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15종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캐릭터들은 아트, 기획 등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데, 그 중에서 캐릭터 3D아트팀은 캐릭터에 생동감과 입체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트토이 피규어 스타일로 제작된 '배틀크러쉬' 캐릭터들은 콘셉트 아트가 설계되면 3D아트팀이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구체화시켰다. 작업은 캐릭터 제작, 스킨 제작, 페이셜 모델링 등으로 구분된다. 각 업무는 팀원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분배되지만 정기적인 작업물 공유로 게임 전반의 톤이 유지됐다.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캐릭터 '포세이돈' 제작 과정(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신작 '배틀크러쉬' 캐릭터 '포세이돈' 제작 과정(제공=엔씨소프트).
개발진은 신화 속 인물을 배경으로 제작된 캐릭터별 콘셉트가 잘 드러나도록 전체적인 양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에서는 탑 뷰 시점으로 캐릭터가 작게 보이기 때문에, 모델링 과정에서 양감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반면, 로비에서는 정면의 모습을 크게 확인할 수 있어 디테일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엔씨 3D아트팀은 블로그를 통해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배틀크러쉬'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완성도 높은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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