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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노조 출범…경영진에 투명한 소통 요구

왼쪽부터 넷마블지회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제공=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왼쪽부터 넷마블지회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제공=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넷마블지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모두에 노조가 들어섰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7일 넷마블 전체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넷마블지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지회는 노조 설립문을 통해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결정,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다.

넷마블지회는 노조 출범 이유에 대해서 "넷마블은 경영 위기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라며, "계약기간이 남은 계약직들의 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팀 해체, 동결된 연봉 등은 직원들이 짊어져야 할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대비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간 근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지적하며,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공정하게 결정되야 할 것"이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더 나은 넷마블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과 희생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지회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NHN에 이어 국내 게임사 7번째 노조 출범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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