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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123억원…전년 대비 8.1% 상승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123억원…전년 대비 8.1% 상승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8일 지난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약 2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약 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게임 사업 매출은 약 17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5.3%, 4.1% 가량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약 1613억 원의 매출로 나타났으며, PC 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약 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신작 '롬'의 국내외 출시 성과가 반영되면서 모바일 게임이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PC 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업데이트 성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5%, 전분기 대비 약 1.1% 감소한 약 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실적 요약(출처=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실적 요약(출처=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 확장하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출시하며, 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2분기 내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 앤 슬래시 '패스 오브 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IP 확보를 위한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를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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