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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바나나', '카스2' 제치고 스팀 동접 1위 달성

무료 게임 '바나나'(출처=스팀 '바나나' 상점 페이지).
무료 게임 '바나나'(출처=스팀 '바나나' 상점 페이지).
바나나를 클릭하는 간단한 형태의 무료 게임 '바나나'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달성했다.

'바나나'는 17일 오전 11시 기준(국내 시각) 동시 접속자 수 약 75만 명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도타2' 등 글로벌 인기 게임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오전 6시에는 동시 접속자 수 79만3970 명으로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위에 올랐다.

'바나나'는 지난 4월23일 출시된 무료 게임으로, 화면에 나타난 바나나를 클릭하면 3시간마다 무작위로 특이한 형태의 아이템 바나나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아이템은 스팀 장터에서 스팀 월렛에 충전된 현금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판매자는 스팀에서 게임 및 아이템을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 실시간 이용자 수 순위(출처=스팀DB 화면 캡쳐).
17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 실시간 이용자 수 순위(출처=스팀DB 화면 캡쳐).
'바나나'의 인기 요인에는 아이템 바나나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추측된다. 최근 희소한 형태의 아이템 바나나가 약 1300달러(한화 약 18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이에 게임에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제로 '바나나'를 플레이 중인 이용자들의 수는 나타난 것 대비 적을 수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나나' 개발진은 나타난 이용자 수 중 1/3만이 실제 이용자이고 나머지는 봇 계정이며, 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나나' 스팀 장터. 아이템 바나나가 거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격은 300원 내외로 형성됐다(출처=스팀 '바나나' 판매 페이지 화면 캡쳐).
'바나나' 스팀 장터. 아이템 바나나가 거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격은 300원 내외로 형성됐다(출처=스팀 '바나나' 판매 페이지 화면 캡쳐).
따라서 '바나나'의 상승세는 봇 계정 이용자 수의 증가에 따른 상승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기록적인 수치를 보인 '바나나'가 향후 조치로 변화가 생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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