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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챗GPT 5.4 공개… "전문 업무에 맞춰 설계"

챗GPT 5.4는 컴퓨터에 파일을 생성하고,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출처=오픈AI 블로그).
챗GPT 5.4는 컴퓨터에 파일을 생성하고,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출처=오픈AI 블로그).
오픈AI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최신 버전인 챗GPT 5.4를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의 추론 능력과 응답 정확도를 개선하고,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심층 웹 조사 능력과 긴 사고 과정이 필요한 질문에서의 맥락 유지(컨텍스트)를 강화해 환각 오류를 줄였으며, 기존 모델 대비 사고(Think) 성능도 끌어올렸다. 특히, 오픈AI는 AI가 프롬프트(질문, 명령)을 잘 못 이해하거나,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환각 증상 등이 기존 모델 대비 개별 응답에서 33%, 전체 응답에서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챗GPT 5.4'는 기존 버전에 비해 대화 맥락 유지 능력이 확대됐다. 이용자와 장시간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이전 질문과 답변을 보다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모델 구조가 개선됐다. 이미지, 문서, 영상 등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됐고, 일부 환경에서는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UI)도 지원한다. 특히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단계적 추론과 코드 생성, 문서 분석 등 전문 작업에서 성능 향상이 이뤄졌으며, 이는 복잡하고 전문화된 업무 환경에 맞춘 설계라고 설명했다.

코딩 지원 도구인 코덱스(Codex)와 API에서도 함께 출시된다. 오픈AI는 해당 모델이 컴퓨터 사용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해 에이전트가 컴퓨터를 조작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스와 키보드 입력을 실행하거나 스크린샷을 기반으로 화면을 인식해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식·결정·실행으로 이어지는 CUI(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흐름에 대응하는 기능으로 풀이된다.

신형 모델은 기존 5.3 버전과 같은 요금 정책을 따른다. 무료 이용자는 기본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이용자는 더 높은 성능의 모델과 확장된 대화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전문적인 업무를 위한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프런티어 모델"이라며 "응답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자가 방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대화 없이도 필요에 더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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