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현장. 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출처=국회 영상회의록 시스템 화면 캡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0911491003083a7a3ff81e611823574254.jpg&nmt=26)
지난 8일 제22대 국회 첫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ICD-11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등재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별도의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게임이용장애 진단 척도 개발협의에 착수했는데 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방치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WHO는 ICD 개발, 개정, 보급을 위해 협력센터(WHO-FI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선안을 내부 자문단에서 수시로 검토해 ICD 실제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며, 강유정 의원은 "오히려 찬성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게임산업에 대해서 "게임은 무조건 진흥이라고 본다"라며, "중국 정부의 게임 판호 발급 등에 대한 문제에도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