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 서카나의 맷 피스카텔라 디렉터 겸 비디오게임 산업 고문은 7월 2주차(7월7일~13일)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 Weekly Active Users) 정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플랫폼 별 랭킹을 자신의 소셜 플랫폼 페이지에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PS5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워존 및 MW2, MW3)' , 엑스박스 시리즈 X|S는 '포트나이트', 스팀은 '엘든 링'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퍼스트 디센던트'는 PS5 4위, 엑스박스 시리즈 X|S 3위, 스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NBA 2K24'나 '로블록스', '매든 NFL24', '헬다이버스2'와 같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던 게임들의 후속작 출시 시기가 도래하기 전 이들을 밀어내고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물론 1개월차라는 큰 고비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준비가 확실히 이뤄진다면 1개월차를 넘어 3개월, 6개월 등 주요 시점까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 디센던트' 외에도 신규 작품 중 눈길을 끄는 게임으로는 넷이즈의 '원스 휴먼'과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등이 있다. '원스 휴먼'은 스팀 4위에 올라 '퍼스트 디센던트'를 바짝 추격했으며, '젠레스 존 제로'는 PS5 플랫폼에서 한 계단 올라서 10위 입성에 성공했다. '원스 휴먼'에 대해 피스카텔라 디렉터는 '빅 데뷰'라는 말로 게임의 놀라운 등장을 평가했으며, '젠레스 존 제로'에 대해서는 탑10에 들어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