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5일 네오플에서 개발한 '던전앤파이터'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난 18일 추가된 신규 레기온 '던전 깨어난 숲'의 난이도 조정으로, 출시 약 1주일 만에 다양한 변경점 및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깨어난 숲 : 극'의 난이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먼저 총 3단계로 구성된 보스 '은자 에르곤'의 패턴은 이펙트 변경을 통해 가시성과 함께 일부 패턴의 판정이 개선된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몬스터의 체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받는 피해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패턴 수행에 따른 최종 피해량 수치 증가, 무력화 감소 수치 증가 등이 적용된다.
깨어난 숲은 지난 18일 '던전앤파이터'에 추가된 신규 레기온 던전으로,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높은 난이도 구성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다만 이용자들은 깨어난 숲 출시 이후 적 몬스터의 과도한 체력, 단조로운 패턴 구성 등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던전앤파이터' 개발진이 출시 1주일 만에 난이도 하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깨어난 숲 공략이 한층 수월해지면서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