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의 이준호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 원에서 7만1000 원으로 1만9000 원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분기대비 16.9% 상승한 7296억 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72.3% 오른 856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예상 실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2분기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영향이라며 출시 이후 80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하반기 '뱀피르'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스팀판,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6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소개하고 "상반기 출시작들이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실적을 내고 있기에 보다 편안하게 신작 성과를 기다릴 수 있는 구간"이라 덧붙였다.
이준호 연구원은 "내년 라인업에 대한 정보 공개로 가시성을 높인다면 보다 편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