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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000억 원…하반기 신작 공세 예고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76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311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 당기순이익 16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고, EBITDA,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는 각각 13.2%, 9.1%, 1.3% 감소했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국내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 요약(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 요약(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2분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져 매출(QoQ 15%)과 영업이익(QoQ 103.4%)은 전분기대비 각각 15%, 103.4%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415억 원, EBITDA 2127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 당기순이익 2404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전분기대비 7.1%,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다. 넷마블은 "국내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오는 26일 MMORPG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출처=넷마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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