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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전M, 생활형 콘텐츠 '요리 시스템' 업데이트

조선협객전M, 생활형 콘텐츠 '요리 시스템' 업데이트
모바일 MMORPG 조선협객전M이 9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생활형 콘텐츠인 ‘요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전투 강화 요소를 넘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제작하고 전투에 도움이 되는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요리 시스템’은 특수 던전 ‘방목장’에서 획득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리는 일반부터 영웅 등급까지 나뉘며, 효과 지속 시간은 일반 30분에서 영웅 1시간까지 유지된다. 특히 사망해도 버프가 사라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동일 계열 요리는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며, 더 높은 등급의 음식이 사용될 경우 기존 효과를 덮어쓰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제작에는 확률이 존재하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조미료와 조리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소금, 간장, 고춧가루, 된장 등 조미료는 희귀 이상의 요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국자, 주걱, 솥, 식도 같은 조리도구는 제작 성공 확률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려준다. 또한 요리 리스트에는 즐겨찾기 기능이 제공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리를 반복해 제작하면 경험치를 획득해 요리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레벨 구간별로 ‘주방아이’, ‘찬모’, ‘궁녀’, ‘장금’, ‘수라대가’ 등 칭호가 부여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제작 성공률이 상승해, 100레벨에 도달하면 추가 성공률 9.9%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료는 모두 특수 던전 ‘방목장’에서 획득 가능하다. 방목장은 300레벨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하루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1·2구역은 안전지대, 3·4구역은 무법지대로 구성되어 있어 긴장감 있는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몬스터 처치를 통해 초급, 중급, 상급 요리 재료함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열면 쌀, 나물, 감자, 소고기, 전복 등 다양한 식재료가 무작위로 지급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대표 요리는 효과도 각양각색이다. ‘죽’은 경험치 획득량을 10% 늘려주며, ‘불고기’는 추가 대미지를 5% 증가시킨다. ‘곰탕’은 대미지를 5% 줄여주는 방어 효과를 제공하고, ‘삼계탕’은 10%의 대미지 감소 효과를 갖고 있다.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효과는 더욱 강력해져 ‘떡국’은 공격 관련 능력을 12% 높이고, 영웅 등급 요리인 ‘팔진미 불고기 정식’은 경험치 획득량 50% 증가와 회복제 효율 30% 강화라는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제작에 실패할 경우에도 ‘실패한 요리’를 얻게 되며, 소규모 경험치 보너스를 통해 완전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조선협객전M의 신규 요리 시스템은 단순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성장과 파밍, 전략적 선택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형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조선협객전M 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요리 시스템은 전투 외적인 즐거움을 위해 마련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생활형 업데이트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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