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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바르코 사운드'로 AI 게임에셋 솔루션군 구축

(제공=NC AI).
(제공=NC AI).
엔씨 AI(NC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운드 제작 솔루션 '바르코 사운드(VARCO Sound)'를 공개하며 시청각을 아우르는 게임 에셋 제작 파이프라인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NC AI는 29일 텍스트나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최적의 소리를 생성하는 바르코 사운드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사운드 생성을 넘어 세계 최초로 멀티트랙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장면에 들어가는 여러 소리를 개별 트랙으로 분리해 생성함으로써 사용자가 특정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일부만 교체하는 등 정교한 편집이 가능하다.
그동안 게임 개발 현장에서는 정형화된 사운드 라이브러리의 한계로 인해 창작자의 세밀한 의도를 구현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어두운 동굴 속 물방울 소리' 같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문맥을 분석해 즉각적인 고품질 에셋을 제공한다. 이미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음성 AI 학술대회 '인터스피치 2025'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모델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이번 발표로 NC AI는 기존의 '바르코 3D', '바르코 보이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에 이어 오디오 영역까지 솔루션군을 완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바르코 3D와 결합된 'VARCO 게임 패키지' 요금제로 운영되어 사용자는 한 번의 크레딧 결제만으로 3D 에셋 제작부터 사운드 디자인까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과정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NC AI는 단순한 도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작 현장의 핵심 도구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등 주요 게임 엔진은 물론, 전문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구동되는 플러그인도 개발 중이다. 이는 개별 AI 기술의 나열을 넘어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는 상상 속의 소리를 즉시 제작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NC AI의 멀티모달 AI 역량을 바탕으로 바르코 서비스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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