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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5조 매출" 선언한 엔씨, 주총서 사명·사업전략 변경 가결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30년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사명 변경과 사업 전략 재편을 가결했다.

총회를 진행한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에 매진해왔다"며 "이제 약속했던 전략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실현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레거시 IP 가치 극대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예측 가능한 지속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진행한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캐주얼 게임과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 추진 전략은 개발 과정을 5단계로 나누어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출시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일의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 지분 70%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엔씨소프트'에서 '엔씨'로 변경하는 의안이 가결되었다. 사명 변경을 통해 2020년부터 CI 변경과 미션 재정립 등으로 시작한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절차상 마무리했다.
엔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2014년 이후 매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있다. 올해 배당 총액은 223억 원 규모(1주당 1150원)다.

이 밖에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 등 총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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