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가는 5일 서울 강남구의 스튜디오159에서 축구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세가 풋볼클럽 챔피언스 2026(SFCC 2026)'의 버전 2.0 업데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세가의 히사이 카츠야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버전을 통해 추가되는 콘텐츠와 보다 발전된 게임 시스템이 소개됐다.

오는 6월 중 적용될 버전 2.0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다. 당초 버전 1.4로 준비됐으나 콘텐츠 규모와 플레이 경험 향상 폭을 고려해 메이저 업데이트인 버전 2.0으로 격상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신규 공식 라이선스에서는 대한민국의 K리그1에 이어 K리그2 라이선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북미 최대 리그인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 태국 리그1의 BG 빠툼 유나이티드 FC도 확보했다. 추가된 팀과 선수들은 업데이트 직후 클럽 육성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각 라이선스를 활용한 이벤트도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인 클럽 육성 모드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가해진다. 세이브 슬롯이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되고, 리그 진행과 경기 결과 확인 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속화 모드'가 새롭게 도입된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고속화 모드에 대해 "핵심 의사결정 구조는 유지하면서 플레이 흐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기능으로, 기존 대비 감각적으로 1.5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과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압둘 카림'이 재등장하며, 실제 축구계와 연계된 신규 스토리 이벤트가 추가된다. 대표팀 소집에 따른 클럽 운영 변화를 반영한 '국가대표팀 소집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 이용자를 위한 현지화 개선도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한국어 설정 시 선수명이 한국어로 표기되며, K리그2가 정식 추가됨에 따라 K리그1-K리그2 간 승강 플레이오프도 함께 구현된다.
또한 버전 2.0 적용 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레전드 선수인 안정환과 김남일도 로스터에 추가될 예정이다. 두 선수는 "게임 속에서 자신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된다"며 "이용자들도 당시의 플레이를 경험하며 축구가 주는 열정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