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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스오라'. 'TGS' 데뷔 임박…공개 정보로 살펴본 세계관은?

TGS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 조감도(제공=엔씨).
TGS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 조감도(제공=엔씨).
엔씨가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이하 아스오라)'의 체험 버전을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처음 선보인다. 그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X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세력과 캐릭터, 세계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보의 핵심은 세계관의 주요 축과 이를 구성하는 세력, 그리고 소속 캐릭터들이다. '아스오라'는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도쿄를 무대로 마법사와 인간, 다양한 세력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나의 학교나 조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보다 서로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진 세력이 도시 곳곳에서 관계를 맺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정 연령대나 같은 목표를 가진 집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구성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세력은 마법 관련 사건을 관리하는 특구청을 비롯해 여러 조직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소속 인물 역시 학생부터 행정기관 관계자, 상점 종사자까지 다양하다. 서로 다른 연령대와 환경의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을 품고 이야기에 참여하는 만큼, 이들 사이의 관계가 작품의 주요 서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공식 X).
(출처='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공식 X).
특히 공개된 캐릭터를 살펴보면 '아스오라'의 세계가 인간과 마법사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공개된 커피점 이치고 관련 캐릭터 가운데는 동물적인 특징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일부 캐릭터는 라이칸스로프 설정을 갖고 있어, 일본을 배경으로 한 세계에 서구 판타지에서 익숙한 존재가 함께 어우러진다.

영지관리회 특구청 지부에서도 독특한 외형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뾰족한 귀와 작은 체구를 가진 인물은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친숙한 드워프나 브라우니 같은 소인족을 연상시킨다. 구체적인 모티브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럽 전승이나 판타지에서 차용한 듯한 디자인이 등장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출처='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공식 X).
(출처='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공식 X).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아스오라'는 가상의 도쿄라는 익숙한 공간에 일본 서브컬처와 다양한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마법사와 마녀, 괴담 등 서브컬처에서 친숙한 소재와 함께 라이칸스로프나 이종족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행정기관과 카페 같은 일상적인 공간도 세계관을 구성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다양한 요소를 엮어낸 세계관을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TGS 2026은 지금까지 설정과 이미지 중심으로 소개됐던 세계가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아스오라'의 체험 버전이 처음 공개되며, 관람객은 시나리오와 전투 빌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엔씨는 단독 부스를 게임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테마로 꾸민다. 부스 스테이지에서는 '프롤로그 시나리오 상영회'도 진행한다. 프롤로그 주요 내용을 담은 신규 영상 '프롤로그 다이제스트 PV'는 오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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