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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게임의 세대교체 '애니팡' 지고 '캔디팡' 뜨고

팡게임의 세대교체 '애니팡' 지고 '캔디팡' 뜨고
◇애니팡(좌측)과 캔디팡

'팡 게임'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애니팡'은 지고 '캔디팡'이 뜨고 있다.

'캔디팡'은 위메이드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퍼즐 게임이다. 일주일만에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까지 한달이 걸린 '애니팡'과 달리 '캔디팡'은 이를 4배 가까이 단축한 것.

이같은 이용자 유입에 힘입어 '캔디팡'은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순위에서 '애니팡'을 밀어내고 1위에 올라있다. 최고 매출 순위에에서도 '캔디팡'은 현재 2위를 기록, '애니팡'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캔디팡'의 이같은 인기는 운영적은 측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별다른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

이는 '애니팡'이 서비스 초반 잦은 접속 장애 현상과 결제 오류 등으로 홍역을 치른 점과 대조적이다. 특히 '애니팡' 결제 오류 문제는 출시 석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의 '애니팡' 결제 오류를 지적한 기사를 접한 한 독자는 "소액결제 내역이 너무 많아 의심했는데 9월 한달에만 8건이 중복결제됐다. 눈앞에서 코 베인격"이라며 "소비자들이 더이상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소비자고발원에도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급격한 이용자 증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버와 대응 인력 등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해 뒀다"며 "'캔디팡의 지속적인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문제에도 민감하게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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