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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앵그리버드'에 지친 돼지들 반격 나서다

데일리게임이 임진년을 맞아 새로운 코너를 선보입니다. 2012년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스마트폰 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볼 계획입니다. <편집자 주>

[스마트앱순위] '앵그리버드'에 지친 돼지들 반격 나서다

◆애플 유료 카테고리-'앵그리버드'는 그만! 돼지들이 나가신다

신작 풍년이네요. 이번주 애플 앱스토어 유료 순위에서는 다양한 신작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합니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걸출한 게임들이 출시돼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군요.

1위에 올라 있는 '배드피기스'가 특히 주목됩니다. 스마트폰게임의 대명사 '앵그리버드'의 후속작이지요. '화난새'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던 돼지의 입장에서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용자들은 돼지가 새들의 알을 무사히 훔칠 수 있도록 각종 장비와 도구를 이용해 비행장치를 만들어줘야 하지요. 이를테면 '배드피기스'는 '앵그리버드'의 프리퀄인 셈입니다.

EA의 축구게임 '피파13'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습니다. 현재 4위에 올라있는 '피파13'은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피파12'의 후속작이지요. 컴퓨터와의 대전만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피파13'은 시리즈 사상 첫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눈길을 끕니다.

◇◇배드피기스


◆애플 무료 카테고리-포트리스2 '국민게임' 위력 과시

'카톡' 게임이 지배하던 애플 무료 순위에 일대 변화가 벌어졌습니다. CCR의 '포트리스2레드'가 이번주 1위에 올랐기 때문이지요. '포트리스2레드'는 포탄의 각도와 세기를 조절해 상대를 맞추는 게임으로 90년대 '국민게임'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왕년의 인기게임이 간만에 '노익장'을 과시했군요. '내가그린기린그림', '애니팡' 등 쟁쟁한 카톡 게임을 밀어냈으니 말이지요.

'카톡' 게임중에서도 떠오르는 신예가 있습니다. 현재 4위에 오른 '드래곤플라이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팡 게임'으로 대변되는 퍼즐게임이 마구 쏟아지는 지금 비행슈팅게임인 '드래곤플라이트' 주는 재미는 상당히 신선합니다.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해 슈팅게임 초보라도 손쉽게 적응할수 있지요. 똑같은 색깔의 블록 3개를 연이어 맞추는 것에 질린 분에게 추천합니다.


◆구글 유료 카테고리-2차대전 소재 게임 눈길

이번주 역시 구글 유료 순위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7 히트'가 이번주 1위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잇고 있네요. 3위는 스테디 셀러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이 차지했습니다. 눈에 띄는 신작이 깜짝 등장해 구글 순위를 휩쓸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딱히 조짐이 보이지 않네요.

요즘 게임 중에서는 흔치 않은 2차 세계대전 소재 게임이 구글 순위에 올라있네요. 이번주 10위에 이름을 올린 '건즈글로리'가 그것이지요. 인기 디펜스 게임인 '건즈글로리'가 이번에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출시됐습니다. 게임 방식은 일반적인 디펜스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어진을 구축, 몰려드는 적들을 막으면 됩니다.

◇캔디팡


◆구글 무료 카테고리-너도나도 '팡팡' 퍼즐게임이 대세

이번주 구글 무료 순위에서는 카톡 게임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네요. 특히 두 '팡게임'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합니다. 위메이드의 '캔디팡'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치열하게 수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지요.

넥슨의 퍼즐게임 '퍼즐주주'도 4위까지 오르는등 또 다른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른손게임즈의 '보석팡'도 현재 14위로 꾸준히 이름을 올려두고 있지요. 이래저래 구글 무료 순위는 이제 퍼즐게임의 세상이 온 듯 하네요.

'앵그리버드' 파워도 '카톡'에는 밀린 것 같습니다. 로비오의 신작 '배드피기스'가 불과 9위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으니까요. 전작 '앵그리버드스페이스'가 출시직후 단숨에 1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의외의 결과군요.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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