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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세상 떠난 '던파' 이용자에게 특별한 선물

'던파' GM '다프네'가 직접 작성한 편지(커뮤니티 발췌).
'던파' GM '다프네'가 직접 작성한 편지(커뮤니티 발췌).
넥슨이 세상을 떠난 '던전앤파이터' 이용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넥슨이라는 게임 회사 아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가 '던전앤파이터'를 즐겨했고, 그 친구가 즐기던 캐릭터의 스크린샷을 찍어줄 수 있냐고 넥슨에 문의했는데 정말로 들어줬다"면서 사연을 전했다.

넥슨은 문의를 접한 뒤 다양한 논의를 거쳤고, 약 1개월이 지난 후 해당 이용자에게 친구의 캐릭터 스크린샷을 포함해 거너 피규어, 교통카드 등을 선물했다.

이후 해당 글을 썼던 이용자는 최초 사연을 접수한 GM '다프네'의 진심이 담긴 답글을 캡처해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넥슨이 전달한 선물과 함께 세상을 떠난 친구의 캐릭터 스크린샷 액자도 사진으로 인증했다. 특히 GM '다프네'와 다른 PM들의 정성이 담긴, 손으로 직접 쓴 편지는 감동을 더했다.

이 이용자는 "어찌보면 황당 문의일 수도 있었는데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인간적인 모습에 정말 감사했고, 친구에게 다녀온 뒤 연락 드리겠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소하게 치부할 수 있는 것을 신경써서 챙겨주는 게 대단하다. 작성자나 '던파' 상담원이나 마음씨가 정말 예쁘다", "감동적이다", "평상시 넥슨을 욕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잘했다. 왠지 고맙네", "이런 직원들의 마음 씀씀이에 넥슨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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