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5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1일 막을 올렸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웹젠, 모리사와 코리아, 화웨이 코리아, 큐로드, 지니 소프트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Game On: AI X Gwangju'를 주제로 진행된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 'GGDC'는 수준 높은 40여 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해 국내·외 연사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해외 연사로는 킴벌리 스위프트 미국 스위프트리 게임즈 앤 컨설팅 대표이자 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소속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홍콩 선 중위안 게임커스카이 공동 창업자, 부티짱 베트남 가모타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흐름과 전망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엔엑스쓰리게임즈, NC AI, 네오위즈, 위메이드,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호요버스, 넷마블엠엔비 등 주요 게임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과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개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강연 주제로는 '유저 피드백이 MMORPG의 개발 방향을 바꾸는 순간들', 'AI 시대, 감성과 기술이 함께한 하이디어의 게임이야기', 'NC AI의 3D 에셋 제작 도구 '바르코 3D' 활용 사례', '쿵야 지식재산(IP) 리부트 전략' 등 AI 및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세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게임부스 쇼케이스, 참여형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광주광역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이 있고, 게임 창업과 콘텐츠 제작 지원, GCC 산업학교를 통한 인재 양성도 열심히 진행 중이다. 게임의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자리가 바로 오늘 시작될 행사로 광주는 여러분과 함께 게임산업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도 "게임은 기술, 창의성, 그리고 커뮤니티가 융합된 특별한 영역으로 게임 산업이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혁신해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AI와 결합된 게임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