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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도원암귀' 필두 글로벌 IP로 경쟁력 강화 추진

컴투스, '도원암귀' 필두 글로벌 IP로 경쟁력 강화 추진
컴투스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자체 IP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IP를 통해 모바일 중심이었던 플랫폼 전략의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2026년 새 도약을 이끌 핵심 라인업으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Crimson Inferno)'와 '프로젝트 ES(가칭)' 등을 준비 중이다.
올해 출시를 앞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턴제 RPG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7월 방영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5위를 기록했으며, 동명 만화 역시 누적 발행 부수 500만 부를 돌파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도쿄게임쇼 2025 '도원암귀' 부스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제공=컴투스).
도쿄게임쇼 2025 '도원암귀' 부스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제공=컴투스).
이 게임은 원작 IP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시원한 액션과 전투의 손맛 등 게임 고유의 재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해 TV 애니메이션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했으며, 박진감 있는 전투 표현으로 현장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컴투스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ES'는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다.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 에이버튼이 제작을 맡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PC 중심의 크로스 플랫폼 환경과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방대한 세계관, 콘솔 수준의 아트 퀄리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김대훤 대표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ES'(제공=컴투스).
김대훤 대표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ES'(제공=컴투스).
특히 라이벌 간 대립 구조를 중심으로 거점 점령과 경제 시스템, 길드·연합 단위의 협력과 경쟁을 결합한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를 예고했다. 고밀도 경쟁 구조와 함께 유저 체감 편의성을 높인 플레이 환경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시프트업의 인기 IP '데스티니 차일드'를 활용한 신작을 비롯해 수동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세로형 수집형 어드벤처 RPG '펩 히어로즈: 보물 줍줍단', 레트로 감성을 더한 수집형 전략 RPG '프로젝트 린'(가칭) 등 다양한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르를 대표해 온 장수 타이틀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신작과 기존작의 시너지를 통해 2026년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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