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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레전드 이용자들 "리니지는 인생이었다" 회고

(출처='리니지 클래식' 유튜브).
(출처='리니지 클래식' 유튜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 프리오픈을 앞두고 아덴 월드의 역사를 증언해 줄 레전드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지난 30일 공개된 레전드 초청 토크쇼 '말하는 썰' 1편은 단순한 회고담을 넘어, '리니지'가 쌓아온 역사와 서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영상에는 총군연합의 김한선 군주, 꽃삐 혈맹의 김재훈 군주 등 과거 서버 권력 구도를 좌우했던 인물들과 함께, '리니지' 열혈 이용자로 알려진 김창렬과 김수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 출연한 아덴 월드의 전설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리니지'의 의미를 정리하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리니지'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 중 하나로 꼽히는 마프르 대첩과 관련된 비화가 집중 조명됐다. 출연자들은 수개월간 이어진 전장의 긴박한 분위기와, 혈맹 단위의 전략적 선택이 누적되며 전황을 좌우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당시 혈맹 지휘를 맡았던 원제는 전장을 이끌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던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출연자들은 리니지의 본질이 단순한 게임 시스템에 있지 않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혈맹원 간의 끈끈한 유대, 공성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집단적 경험이야말로 '리니지'를 상징하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출연자들은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리니지를 특별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공성전과 대규모 전투를 그 핵심으로 꼽았다.

대담은 다시 돌아올 '리니지 클래식'에서 새로운 역사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무리됐다. 오랜 시간 아덴 월드를 떠나 있던 이들 역시 클래식 서버의 등장 소식에 다시금 전의를 다졌다는 반응이다. 김재훈 군주는 함께했던 혈원들과 다시 결집해 보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고, 원제 또한 시간이 흘러도 결국 다시 '리니지'로 모이게 되는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1편 공개에 이어, 프리오픈을 앞두고 두 편의 '말하는 썰'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3일과 6일 공개되는 분량에는 '리니지' 역사상 최초로 50레벨의 벽을 넘은 이용자 '구문룡' 등 또 다른 레전드들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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