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지 등을 통해 '오버워치' 프랜차이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를 진행했다.
우선 게임의 명칭은 기존 '오버워치2'에서 숫자를 없애고 '오버워치'로 돌아간다. 이는 '오버워치'가 특정 숫자에 국한되지 않는 하나의 완성된 세계관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서사의 중심을 잡기 위해 영웅 출시 속도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빨라진다. 블리자드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명의 신규 영웅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 서막인 1시즌에는 도미나, 엠레, 안란, 미즈키, 제트팩 캣 등 5명의 영웅을 동시에 전장에 선보인다.
이 중 탈론 진영으로 비슈카르의 상속녀이자 시그마 이후 최초의 원거리 견제형 돌격 영웅인 '도미나'를 비롯해, 사이버네틱 개조를 거쳐 돌아온 전직 오버워치 요원 '엠레', 탈론과 협력하는 하시모토 일족의 일원인 '미즈키' 등이 추가되며, 오버워치 진영으로 우양의 누나인 '안란'과 지브롤터에서 발견된 길고양이 영웅 '제트팩 캣' 등이 합류해 각자의 서사를 지닌 채 전장의 판도를 바꿀 예정이다. 특히 안란의 경우 정식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6일부터 사전 체험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의 내실을 다지는 전략적 시스템 개편도 함께 이루어진다. 기존 돌격, 공격, 지원 역할군 내에 정찰, 플랭커, 브루저, 택티션 등 구체적인 '하위 역할'이 도입되며, 각 역할의 스킬셋과 전투 스타일에 맞춘 전용 패시브가 부여돼 더욱 세분화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편의성과 시각적 요소 역시 대폭 개선된다. 로비 화면과 메뉴 내비게이션 UI가 전면적으로 개편돼 매치 사이의 탐색이 간소화되며, 라이브 이슈나 토너먼트 초대 등을 한곳에서 확인하는 '알림 허브'가 신설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찬사 시스템이 3D 영웅 모델을 활용한 방식으로 돌아와 주요 활약상을 조명하며, 영웅 음성 대사를 활용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전리품 상자 목록이 지난 6개 시즌의 상점 스킨을 포함하도록 갱신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플랫폼 확장과 e스포츠 분야의 개선 역시 2026년 로드맵의 주요 축을 담당한다. 2시즌에는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앰비언트 라이팅 및 물리 효과 개선을 통해 더욱 정교한 그래픽 디테일을 선보인다.
e스포츠에서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가 서울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중국 월드 파이널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에 돌입하며, 9월 '블리즈컨'에서는 국가 대항전인 '오버워치 월드컵'이 개최돼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묶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일부터 진행되는 '헬로키티와 친구들' 콜라보레이션과 시즌당 2종씩 추가되는 신화 스킨 등 풍성한 콘텐츠가 예고됐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이번 변화가 '오버워치'의 향후 10년을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놀라움을 주는 살아있는 세계를 선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