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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반주년 업데이트로 게임성 '턴어라운드'한다"

왼쪽부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김기범 전투 담당자, 최승현 라이브디렉터, 김주형 사업실장.
왼쪽부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김기범 전투 담당자, 최승현 라이브디렉터, 김주형 사업실장.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개발팀이 서비스 반주년 업데이트로 게임성부터 편의성까지 전반적인 부분의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25일 서울 홍대에 문을 연 오프라인 카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현장에서 만난 '카제나' 개발팀은 이번 반주년을 기점으로 게임의 전략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는 "이번 업데이트는 카제나의 게임성이 크게 변화하는 기점이 될 것"라며 "1주년이 아닌 반주년을 선보이는 건, 게임의 큰 변화를 더 빠르게 선보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첨언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제나'는 수집형 RPG에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징을 결합한 게임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매력을 강화하고, 진행에 따라 정신이 망가지는 '붕괴'로 변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로그라이크는 무작위로 콘텐츠가 변하고, 이에 따른 공략을 즐기는 장르다. 단, '카제나'는 지난 반년간 콘텐츠가 축적되며 공략에 정답이 생겨나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공유되는 공략에 따라 캐릭터 육성과 전략을 선호하는 흐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반주년 업데이트로 게임성 '턴어라운드'한다"
이에 대해 김기범 전투 담당은 "답이 정해져 있는 로그라이크는 안된다고 판단했다"라며 "기존의 깊이 있는 전투를 유지하되, 이용자분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호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 밸런스 조정 정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캐릭터 밸런스 조정은 개발팀이 예상한 것보다 약한 캐릭터를 상향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주년 업데이트는 전반적인 캐릭터 조정과 함께 로그라이크의 장르적 특성을 살린 콘텐츠 '출격'이 보강된다. 플레이 부담이 큰 '카오스' 콘텐츠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계된 라이트한 콘텐츠다. 김 전투 담당자는 "보유하지 않은 전투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진입 장벽을 낮췄다"라고 특징을 소개했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연결된 멀티플레이 요소로 '카제나'만의 즐거움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발 중이다. 단, 플레이 시간 등을 반영해 실시간 PvP 보다는 비동기식 콘텐츠나 협동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승현 라이브디렉터는 "멀티플레이 자체를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확장해, 친구와 함께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반주년 업데이트로 게임성 '턴어라운드'한다"
반주년을 기점으로 부족했던 이용자 소통 기회도 늘린다.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글로벌 단위로 늘리는 게 목표다. 김 사업실장은 "이용자분들과 접점을 늘리고, 2차 창작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2차 창작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리소스 공개 등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 디렉터는 그동안 지연된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말도 건넸다. 그는 "스토리 개편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빼고, 캐릭터들의 행동이 설득력이 있도록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7월 업데이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밖에 타락 시스템 등 지연된 로드맵은 더 심도 있는 기획을 위해 시간이 소요된 것이며, 최대한 빨리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최 디렉터는 "출시 시점부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비로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서비스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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