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형 업데이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앞세운 공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올해도 주요 게임들은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핵심은 신규 클래스와 지역, 시즌 이벤트, 한정 캐릭터 등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이용자는 물론 복귀·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먼저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 '레테'를 추가하고 성장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지난 6월13일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6월18일 신규 직업 '레테'와 플레이타임 단축 개편 등을 담은 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스킬 코어는 7월23일, 신규 보스 '벨로나'는 8월 20일 순차 적용될 예정으로, 이달에도 추가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며 여름 시즌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몬길: 스타다이브'의 여름 업데이트로 완성도 보강과 함께 초보 및 복귀 이용자 맞이에 나선다(출처='몬길: 스타다이브' 공식 유튜브).
넷마블은 오는 8일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1.2 버전에서는 여름 시즌 이벤트 '잊지 못할 첫 여름, 서머 다이브!'를 비롯해 신규 비경 '서머레인', 신규 캐릭터 '프란시스: 서머 다이브!'·'베르나: 서머 다이브!', 반복 파밍 부담을 줄이는 '필드 파견'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게임성 개선과 시즌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이며 여름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여름 시즌 업데이트를 지난 2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수영복 한정 캐릭터 '신데렐라: 크리스탈 웨이브'와 '마르차나: 마린 스터디'가 추가됐고, 신규 풀 보이스 스토리 이벤트 'WAVE TO YOU'와 신규 보스 '아일랜드 이터', 미니게임 'ISLAND BREAKER' 등을 선보였다. 업데이트 이후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대만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엔씨는 '아이온2'의 시즌을 챕터로 변경하고 신규 클래스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출처='아이온2' 공식 유튜브).
엔씨는 지난 6월14일 '아이온2'의 오프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 서머 페스타'를 통해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1일 신규 클래스 '권성'과 신규 지역 '모르헤임'·'엘테넨', 신규 원정·초월 던전, 최고 레벨 50 확장 등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 'Chapter 1. 모래와 서리의 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기존 '시즌' 단위 운영 체계를 종료하고 '챕터' 단위 운영으로 전환하며 중장기 서비스 전략을 도입한 모양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에 여름 콘텐츠를 대거 투입했다. 지난 6월4일 서비스 3주년을 맞아 'Summer Cruise'라는 이름의 대규모 기념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크루즈선을 배경으로 한 이벤트팩 '크루즈 프로토콜'과 시즌 이벤트 'Casino PARTY', 신규 내러티브 콘텐츠 '친밀도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