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와 컨트롤나인은 1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TGS 2026에서 '미래시'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게임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캐릭터 모델링과 PC 조작 환경을 다듬고,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의원실'을 공개하는 등 공식 행보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개선 과정에서는 모델링 자체뿐 아니라 카메라 화각도 함께 손봤다. 조 PD는 "처음에는 3D 캐릭터를 여러 명 동시에 예쁘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요소를 잘못 맞춰 캐릭터가 넙대대하게 보이는 형태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결과물에 대해 만족하기 보다, 더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TGS26] 1년 만에 날씬해진 '미래시', 조순구 PD "아트 확실한 방향성 가지고 개선 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909594008734043da15d9d2122090182.jpg&nmt=26)
그는 '미래시'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구현하는 방식도 다시 고민 중이라고 했다. 기존에는 대상을 얼마나 정교하게 표현할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AD는 "그림 안에서 어디에 얼마만큼 밀도를 주고 표현할 것인지 좀 더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콘텐츠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필드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중심으로 공개했다면 이번에는 '의원실'을 통해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조 PD는 "캐릭터가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으며, 의원실 역시 앞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GS26] 1년 만에 날씬해진 '미래시', 조순구 PD "아트 확실한 방향성 가지고 개선 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910015706062043da15d9d2122090182.jpg&nmt=26)
지난해부터 제기된 전투 템포 문제도 개선하고 있다. 조 PD는 특히 첫 턴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확인하고 대기 과정을 줄였다. 다만 실시간으로 캐릭터가 이동하고 행동하는 과정 자체가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 정보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과정을 단순히 생략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그 과정을 알아야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허들이 아닌 구간에서는 좀 더 케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GS26] 1년 만에 날씬해진 '미래시', 조순구 PD "아트 확실한 방향성 가지고 개선 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910000009710043da15d9d2122090182.jpg&nmt=26)
실시간 PvP도 내부에서는 이미 구현해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조 PD는 "내부적으로는 만들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면서도 "서비스하게 된다면 주력 콘텐츠가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제공하고 이용자 반응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릭터의 개성과 수집 요소도 '미래시'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조 PD는 매출보다 이용자 수를 중요한 성과 지표로 꼽으며, 캐릭터의 표정과 애니메이션을 인게임과 아웃게임 모두에서 세밀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 중 캐릭터를 확대해 볼 수 있고, 특정 순간의 모습을 저장하는 피규어 기능도 준비 중이다.
![[TGS26] 1년 만에 날씬해진 '미래시', 조순구 PD "아트 확실한 방향성 가지고 개선 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1910024905714043da15d9d2122090182.jpg&nmt=26)
'미래시'는 현재 CBT에 준하는 스펙과 콘텐츠를 준비하는 단계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TGS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와 비주얼, 캐릭터 콘텐츠를 계속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