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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FPS게임을 보여드리겠다" 차지호 스팅 기획 팀장

스팅은 스팅일뿐, 다른 FPS게임과 다르다

라이트유저와 하드코어유저 모두 잡겠다


[[img1 ]]YNK게임즈가 개발하고 YNK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FPS게임 '스팅'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사전 시범 서비스를 마쳤다. 사전 시범 서비스 기간 내내 유저들의 요청사항을 업데이트 해가며 사전 시범 서비스를 진두 지휘했던 YNK게임즈 차지호 스팅 기획 팀장을 YNK본사에서 만났다.


사전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스팅'과 함께 살다시피 한 차 팀장은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자신감입니다. 유저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질책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셔서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이곳 저곳 손봐야 할 곳이 많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라는 말로 사전 시범 서비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스팅'은 국내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북한군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기 때문에 공개되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북한이 등장하는 게임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스팅'은 북한 사투리가 나오고 게이머가 북한군을 선택해 교전을 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팅'이 공개되자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맵의 곳곳에 북한 선전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실 북한과 관련된 부분은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영화에서는 많이 다뤄졌던 소재입니다. 그런 소재가 굳이 게임에서 다뤄지지 않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에서도 북한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스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너무 사실적이라서 문제가 된 적은 있습니다."

'스팅'이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매일 업데이트를 시행한 일이다. 이에 차 팀장은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덕분에 첫 날에는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둘째 날 이후부터는 유저들의 이야기가 업데이트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첫 날에는 특히 스나이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스나이퍼가 너무 강력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사실 스나이퍼는 '원샷 원킬'을 할 수 있는 강력한 병사이기 때문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도 유저들이 너무 강하다는 평가를 많이 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외에도 산탄총과 라이플간의 밸런스에도 많은 공을 들여 스팅에 존재하는 많은 무기들이 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차 팀장은 '스팅'을 개발하는데 있어 사실적인 사운드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성우는 메탈기어솔리드의 성우로 유명한 오오츠카 아키오씨고 북한군 성우도 이 분야에서는 유명한 분입니다. FPS게임에서 중요시 여기는 타격, 피격감뿐만 아니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유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아바' 등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FPS게임들은 모두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스팅'도 추후 e스포츠로 발전할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스포츠 부분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인기를 끈 뒤 e스포츠로 전환되는 것보다는 개발 단계부터 e스포츠와 관련된 부분을 생각하며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함께 주기 위해 많은 부분을 손질할 계획입니다. 관전모드를 보다 강화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e스포츠 리그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대회를 열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차 팀장은 '스팅'은 '스팅'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다른 FPS게임을 5분 이상 플레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행여 다른 FPS게임의 장점을 '스팅'에 가져오지 않기 위해서라고. '스팅'은 다른 게임을 참고해서 만든 아류작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FPS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FPS게임 '스팅'을 기획한 팀장이 생각하는 '스팅'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사실 FPS게임은 라이트 유저들이 즐기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스팅을 통해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를 모두 끌어들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용병모드 입니다. 10분이나 20분을 즐기기 위해 접속하는 유저들이 자신이 원하는 맵, 원하는 사람수에 맞춰서 게임을 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잠깐을 즐기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맵, 원하는 사람수를 지정해 플레이 할 수 있는 용병모드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내부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공개 시점인 20일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최대한 완성된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찾아가겠습니다. 하드코어유저와 라이트유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FPS게임으로 찾아 뵐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유저분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취재후기
사전 시범 서비스를 갓 마쳤기 때문일까? 차지호 팀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수척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정말 고생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차 팀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기획팀장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이라면 로한 이후 한 동안 비어있는 YNK의 대표작 자리에 스팅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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