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모바일게임 회사 지오인터랙티브가 12년 만에 새로운 대표를 맞았다. 김병기 전 대표가 12년 동안 운영하다 운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지난 00일 김동규 전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모바일게임 업계 중견 개발사로 자리잡은 지오인터랙티브 호의 새로운 선장이 된 김동규 신임 대표로 지난 00일 상암동에 위치한 지오인터랙티브 본사에서 만났다.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 사실 너무 갑작스런 대표 교체인 듯 한데.
▶우선 축하해줘서 고맙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갑작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꽤나 오래도록 준비해왔다. 작년 4월부터 대표 교체는 예정돼 있었고 내가 5월부터 지오인터랙티브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본격적인 대표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대표직을 제안 받고 지오인터랙티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나. ▶그렇다. 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엔텔스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엔텔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때마침 지오인터랙티브라는 기업을 알 수 있었다. 엔텔스에서 지오인터랙티브의 인수를 추진했고 2008년 4월 11일부터 지오인터랙티브의 최대주주가 엔텔스로 바뀌었다. 그 이후 대표 교체를 진행했고 내가 지오인터랙티브로 자리를 옮겼다.
-엔텔스라는 기업에 대해서 궁금한데.
▶엔텔스는 SK텔레콤의 중앙연구소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기업이다. 과금, 빌링 서비스를 주로 하는 기업으로 B2B 쪽에 특화됐다고 말할 수 있다. 2000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고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된 상장사다.
-성장동력으로 지오인터랙티브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사실 지오인터랙티브가 12년이나 된 회사인데 반해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업계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다고 하지만 1위에 오르지 못했지 않나. 그 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엔텔스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엔텔스가 통신사들과 많은 업무를 진행했기 때문에 모바일게임과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
-대표이사가 교체됐는데 직원들의 동요는 없었나.
▶새로운 인물이 갑자기 대표로 취임한 것이 아니라 8개월여 동안 부사장으로 함께 지냈던 사람이 대표로 취임한 것이기 때문에 별 동요는 없다. 대표직을 맡으면서 팀장 급들과 함께 지오인터랙티브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전 직원들도 대표이사의 교체를 ‘젊은 피의 수혈’ 정도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웃음)
-엔텔스가 지오인터랙티브의 모회사가 된 것인가.
▶그렇다. 엔텔스가 지오인터랙티브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엔텔스와 지오인터랙티브의 인수합병도 생각 중인지.
▶인수합병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지오인터랙티브의 지분 70% 이상을 엔텔스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엔텔스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지오인터랙티브를 합병할 수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할 의향도 분명히 있다.
-모바일게임 개발에 큰 영향은 없나.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09년 개발 계획은 작년에 내가 직접 참여해 계획했다. 워크숍에 함께하며 의견을 조율했었다. 때문에 2009년 개발 계획은 변함없이 진행된다.
-본인이 취임하면서 지오인터랙티브에 변화가 있다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아이폰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교육용 콘텐츠로의 진출할 예정이다.
-아이폰 진출 계획에 대해 궁금한데.
▶우리는 아이폰의 도입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공급할 수 있다. 새로운 유통경로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공급돼 있는 아이폰이기 때문에 이미 시장이 포화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의 판단은 아직 시장 초창기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는 위기이기도 하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새로운 생태계가 생겼다고나 할까.
-교육용 콘텐츠로의 진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교육용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나리오 플레이어’라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개발했다. ‘모나리오 플레이어’는 어학용으로 제작된 플레이어로 어학 학습기능에 충실한 플레이어다. 4월경에 본격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동규 대표가 보는 지오인터랙티브의 청사진이 궁금한데.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게임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게임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들 한다. 그런 게임들의 장점들을 극대화시켜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 지금 모바일게임을 주로 즐기는 주 수요층이 중고생이라면 향후에는 그 중고생들이 20대, 30대가 되면 모바일게임의 수요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지금도 양복을 입은 직장인들이 종종 모바일게임을 즐기지 않나. 모바일게임의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해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싶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