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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브이 놀토팀 "현재 게임포털과 다른 그 무엇"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게임포털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중견게임 업체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용천기', '샤이야'의 개발사로 잘알려진 소노브이(대표 장원봉)다. 소노브이는 지난달 25일 게임포털 '놀토' 그랜드 오픈을 시작하며, 게임포털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게임포털 시장은 포화된 상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게임과 넷마블, 피망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엠게임과 올스타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몇몇 게임포털들은 게이머들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이미 포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포털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소노브이 '놀토' 팀을 만나 게임포털 시장에 뛰어든 이유와 미래의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좌부터 황재욱 팀장, 김기홍 웹기획, 박청룡 수석, 김성은 기획


-게임포털 이름이 '놀토'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친숙한 단어를 고르고 싶었다. '놀토'라는 단어가 노는 주말, 노는 땅(土), 노는 놀이터 등의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나. 그런 의미로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는 즐길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사실 '놀토'라는 단어는 이미 노는 토요일이라는 신조어로 자리 잡은 상태인데.
▶그렇다. 하지만 우리 게임포털로 인해 다른 의미의 신조어가 될 수도 있지 않나. 단적인 예로 네오위즈의 게임포털 피망도 원래는 채소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청소년 층에는 게임포털로 인지하고 있지 않나. 우리도 그런 식으로 게이머들에게 접근하고 싶다.

-게임포털 '놀토'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어떤 것들인가.
▶현재 기존에 소노브이에서 서비스하던 '용천기', '샤이야', '네오온라인'이 서비스되고 있다. 조만간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는 '비바파이터'도 '놀토'에서 서비스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플래쉬게임이나 소설, 운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포함하고 있다.

-오랜만의 신작인 '비바파이터'의 서비스 일정이 궁금한데.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현재 사내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4월 중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게이머들을 찾을 계획이다.

-그 외 다른 신작은 없나.
▶현재 댄스게임과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현재 밝힐수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게임들이 있다. MMORPG, 리듬액션, FPS, 캐주얼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포털로 발전할 계획이다.

-게임포털 후발주자라는 부담감은 없나.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미 다른 게임포털들의 실패를 충분히 보면서도 '놀토'가 게임포털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무언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이지 않겠나.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을 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놀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게임포털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지만 개발사로서 운영 능력은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 소노브이의 인지도도 어느 정도 있는 상태고 서버 관리 능력도 인정 받은 상태다. 성급하게 다가서지 않고 단계를 밟아가며 정말 '놀 수 있는' 사이트로 발전 시키고 싶다. 기존의 게임포털과는 무언가 다른 '놀토'만의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존의 게임포털들과 다른 '놀토'만의 시스템이 있나.
▶예를 들면, 우리는 UCC 시스템도 게임포털 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 UCC의 접목은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다. '놀토'가 처음 시도해 성공하면 선점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가 되면 '놀토'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SNS 쪽에 가까운 게임포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개그콘서트 '달인'팀을 모델로 기용했다.
▶우리 사이트 이미지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놀토'가 신조어인 것처럼 '달인'이라는 단어도 개그콘서트 '달인'팀 덕분에 새롭게 재조명되는 단어다. 또한 '달인'팀이 가지고 있는 친숙함이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달인맞고도 기획하고 있다는데.
▶그렇다. '달인맞고'뿐만 아니라 '달인'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월 내에는 '달인맞고'도 '놀토'에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인'팀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이나 인기인들을 모델로 활용할 계획도 있다.

-언제쯤이면 '놀토'가 게이머들에게 게임포털로 인식될 수 있다고 보는지.
▶일단 내년이면 어느 정도 목표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진정 '놀토'가 추구하는 것과 부합되려면 2년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멀리 보는 만큼, 조급해 하지 않고 한걸음씩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화상을 활용한 맞고도 서비스 중이다.
▶그것도 궁극적인 '놀토'를 위한 하나의 테스트라고 보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화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화상맞고를 통해 어느정도 시험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히 밝힐 수 있을 때가 되면 게이머들에게 모든 것을 공개한다고 약속한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구체적으로 '놀토'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달라. 하지만 우리는 지금껏 존재했던 다른 게임포털들과는 다른 어떤 무언가를 무기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생각이다. 기대하고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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