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메이플 등 신규 직업 추가파
네오플은 오는 8월 중으로 '도적' 캐릭터를 도입할 예정인데 게이머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던전앤파이터' 공식 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도적'에 대해 토론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도적'의 런칭으로 '던전앤파이터'는 동시접속자와 매출면에서 적지 않은 상승이 기대된다.
넥슨의 인기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도 신규 캐릭터인 '아란'을 앞세워 고공비행 중이다. 넥슨은 9일 '아란' 도입 이후 동시접속자가 급등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란'의 인기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는 각종 포털의 게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바-카스온라인, 초보 이용자 위한 콘텐츠 도입 경쟁
FPS시장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아바'와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콘텐츠를 도입하느라 여념이 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아바'에 지난달 도입한 신규 모드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얻어 동시접속자가 40% 급증하고 신규 가입자가 140%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는 '프리즌 브레이크 탈출 미션'까지 추가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좀비 모드'로 FPS게임은 어렵다는 편견을 깬 바 있는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좀비 연합 모드'를 도입했다. '좀비 연합 모드'는 기존 '좀비 모드'가 좀비와 인간의 대결이었던 것과 달리 좀비와 인간이 한 팀을 이룰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 스타 캐릭터로 승부 건 서든어택, 프리스타일
FPS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CJ인터넷 '서든어택'에는 빅뱅 캐릭터가 도입됐다. CJ인터넷은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빅뱅 멤버 5명이 모두 포함된 캐릭터 세트를 한정 판매했는데 5000세트가 금새 매진됐다. CJ인터넷은 5000세트를 추가로 준비했으나 이마저 금방 동이 나 빅뱅 캐릭터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CJ인터넷은 이달 21일부터 빅뱅 캐릭터를 멤버 1명 당 3800원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CJ인터넷은 빅뱅 캐릭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동시접속자와 신규 회원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빙뱅 효과에 만족하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KBL의 인기 스타 6명을 도입했다. 제이씨는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상민(삼성), 하승진(KCC), 서장훈(전자랜드), 방성윤(SK텔레콤), 문경은(SK텔레콤), 김승현(오리온스) 등 6인의 농구 스타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페셜 캐릭터를 '프리스타일'에 도입했다.
제이씨는 캐릭터 도입과 함께 이상민 스페셜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인기 여성 그룹 원더걸스 캐릭터를 도입해 재미를 봤던 제이씨는 KBL 스타들을 앞세워 여름방학 시장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용자 편의증진에 중점 : 리니지, RF온라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게이머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메티스의 십만 아크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에 휴식 게이지를 추가했으며 레벨업 난이도를 대폭 낮췄다. 또한 미니게임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경험치 보너스와 버프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게임 내에서 귀한 아이템인 무기강화 주문서와 갑옷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CCR 역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RF온라인'에 단행했다. CCR은 23일 'RF온라인'에 첫번째 확장팩인 '로드마스터의 출현'의 세부정보에 대해 공개했으며 일부 콘텐츠를 1차적으로 업데이트했다.
CCR은 'RF온라인' 이용자들의 최대 불만사항인 게임머니 획득 방법을 다양화했다. 기존에는 광물 채취 등을 통해서만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어 서브 캐릭터를 통해 돈을 벌어 메인 캐릭터가 활용하는 구조였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냥을 통해 몬스터에게서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게 돼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CCR은 공성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4차례에 걸쳐 'RF온라인'에 도입할 예정인데 앞으로 도입될 콘텐츠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게임 반격에 신작 설 자리 없어
그밖에도 엔트리브소프트는 '트릭스터' 테스트 서버에 에피소드5 업데이트를 단행해 일반 이용자들도 자유롭게 신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엠게임은 무협 2D 횡스크롤 RPG '귀혼'에 강령시스템을 도입했고 예당온라인도 '프리스톤테일2'에 신규 던전인 '카바스 지하감옥'을 추가했다. 엔트웰은 '노스테일SE'에 액트5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나우콤은 '테일즈런너'에 9주 연속 업데이트를 단행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 게임에서부터 중위권 게임들까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경쟁이 치열해 신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게임 중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판도를 바꿀만한 게임은 전무한 실정이다. CJ인터넷 '심선' 정도만이 동시접속자 2만명을 돌파했을 뿐 다른 신작들은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도 기존 게임의 반격에 막혀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신작들도 발빠른 업데이트로 기존 게임들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자칫 잘못해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질 경우 어렵게 모은 이용자들을 경쟁 게임에 도로 빼앗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들의 업데이트 경쟁이 치열해지면 질수록 게이머들은 즐길 거리가 많아져 웃을 수밖에 없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