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K과장은 업무 특성상 다른 회사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술자리도 잦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죠. 집에서도 업무때문에 늦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늦을때마다 전화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곤 하죠.
K과장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몬스터'였습니다. K팀장 휴대폰 속에는 '몬스터'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표시됐습니다. 그날 술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몬스터'라는 이름에 회사 상사에게서 온 전화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직장 상사를 나쁜 이름으로 휴대폰에 저장해 놓기 때문입니다.
K과장이 통화를 마치자 주변 사람들은 회사에 어떤 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K과장은 회사에서 온 전화가 아니라고 멋쩍게 웃으며 '몬스터'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K과장에게 '몬스터'는 바로 결혼한 부인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사랑스러운 부인이 '몬스터'가 됐을까요? 거기까지는 저희가 알 수는 없네요. 그나저나 K과장 부인께서는 본인이 K과장 휴대폰 속에서 '몬스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물어볼수도 없고…
이상 ABC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