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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

"있을 때 잘해, 나중에 후회 말고"

지인들 사이에서 이 말 흔히 하시죠? 사람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자는 그런 뜻인데요, 게임업계도 예외가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ABC는 '있을 때 잘해'서 편해진 R대표 이야기 입니다.
R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모회사 경영을 맡았습니다. 이 회사가 우여곡절이 많아서 대표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R대표 역시 3년 정도 대표직을 수행하다 지난해 사직을 하게 됐죠. 이후 R대표는 싸이판에서 리조트 사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R대표가 이전 회사에 있으면서 잘해줬던 부하직원 K대리가 있었답니다. K대리가 워낙 R대표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소문이 돌긴 하지만, 이 때문인지 R대표도 K대리를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대우도 잘 해 준 모양입니다.

이후 이직한 K과장은 신생 개발업체 S사의 본부장이 되었습니다. 이 회사 P대표도 같은 회사 출신이죠. R대표도 이 회사로 합류를 했습니다. 추측대로 K본부장이 많이 신경 써 줬다 하네요.
리조트 사업하면서 유유자적하던 R대표는 이렇게 다시 게임업계로 복귀를 했다고 하니, 정말 사람일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좋게 말하면 인맥을 잘 만든 것이고 안 좋게 말하면 인맥을 악용한 사례 같네요.

겉으로는 훈훈한 얘기 같지만, 이 사건을 보고 말들이 많다고 합니다. 능력 보다는 대인관계가 앞서 회사의 장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하고요. 다만 누구에겐가 잘 대해주는 것은, 언젠가는 되돌아오는 투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네요.

지금 옆에 분들께 잘 하고 계시나요? 이상 ABC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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